화질저하 줄인 OCR PDF 만드는 방법을 찾고 계신가요? 북스캔을 하다 보면 OCR 과정에서 스캔한 이미지의 품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이번 포스팅에선 ABBYY FineReader를 활용해 고화질을 유지하면서도 용량을 줄이고, 검색 가능한 PDF로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OCR 후보정이 필요한 이유와 내장 OCR의 문제점

북스캐너를 구입해서 스캔 후 ‘검색 가능한 PDF 만들기(OCR)’를 진행하다 보면, 스캔 떴던 원본 이미지 파일과 달리 PDF에서는 이미지가 뭉개지거나 글자가 흐릿해지는 경험을 하신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위 사진을 보더라도 좌측의 300dpi로 스캔한 원본 이미지와, 우측의 300dpi로 스캔한 후 자체 내장 OCR로 만든 PDF 이미지와의 글자 선명도가 확연히 차이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대부분 스캐너에 내장된 OCR 소프트웨어가 인식률을 높이기 위해 자동으로 이미지의 밝기, 대비, 선명도 등을 조정하고, 노이즈 제거를 과도하게 적용하면서 발생하는 것인데요. 그 결과, 원본보다 품질이 떨어진 PDF가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지요. 특히 컬러 문서나 복잡한 배경이 있는 경우에는 이런 문제가 더욱 두드러집니다.
결국, OCR 인식률을 높이기 위해 다소 러프하게 세팅된 값들 때문에 이미지 품질이 많이 희생되는 셈입니다. 이런 결과물이 크게 불편하지 않으신 분들은 그대로 사용하셔도 괜찮겠지만, 화질에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OCR 후보정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화질저하를 최소화한 OCR PDF를 만드는 작업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OCR 후보정 프로그램 추천
저는 ABBYY FineReader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포스팅도 이 프로그램(ABBYY FineReader16)을 기준으로 설명을 드릴거구요. kofax PowerPDF, Adobe Acrobat 등도 써봤는데 ABBYY FineReader가 텍스트 인식 정확도, 다양한 언어 지원, 특히 이미지 품질 보존 측면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화질저하를 최소화한 OCR PDF 만드는 방법’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이만한 선택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스캔한 TIFF, PNG 등 고해상도 이미지를 불러와 원하는 해상도와 압축률로 OCR을 적용할 수 있고, 세밀한 옵션 설정이 가능해서 원본 품질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검색 가능한 PDF로 변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폰으로 간편하게 스캔하는 북스캔 어플 알아보기👈화질저하를 최소화한 OCR PDF 만드는 방법
앞서 말씀드렸듯이, 파인리더를 이용하여 작업을 할 것입니다. ABBYY FineReader16 사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선행작업으로 고해상도로 스캔하고 비손실 포맷으로 파일 저장하기
: 스캐너에서 600dpi로 스캔하고, PNG 나 TIFF(비손실 포맷)로 저장하세요. (600dpi는 고화질 파일이라 1장당 20MB~40MB 정도로 용량이 큽니다. 따라서 저장장치의 용량을 고려해서 작업하시기 바랍니다.)
ABBYY FineReader OCR 편집기 실행 및 언어 설정
: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도구 → OCR 편집기’를 클릭 후 “자동 선택”되어 있는 언어를 “한국어 및 영어“로 선택하세요. (OCR 하고자 하는 문서에 맞는 언어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OCR 편집기 옵션 세팅
: 상단 메뉴에서‘도구 → 옵션 → 형식 설정’으로 들어간 뒤, 이미지 품질 → 사용자 지정 설정을 들어가서 옵션을 변경해준 뒤 확인을 누르면 됩니다.
- ✅해상도: 필요한 경우 해상도 줄이기 클릭 → 300dpi 선택
- ✅색상조정 : 자동
- ✅품질 : 품질손실이 허용됨 → 품질 69%로 설정
- ✅MRC 압축 사용 : 반드시 체크해제 하세요!!
이미지 열기 후 OCR 진행
: OCR 편집기의 상단 메뉴에서 ‘파일 → 이미지 열기’ 로 600dpi로 스캔한 이미지 파일을 모조리 열어줍니다. 이전에 세팅해둔 값을 기반으로 하여 OCR 프로젝트가 진행됩니다.
검색 가능한 PDF 문서로 저장
: ‘파일 → 다른 이름으로 저장’ → 검색 가능한 PDF 문서를 클릭하여 PDF 파일로 저장해줍니다.
OCR 후보정 결과 비교

직접 테스트해본 결과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ABBYY FineReader로 후보정 작업한 PDF는 자체 내장 OCR로 만든 PDF에 비해 글자 가장자리와 이미지의 선명도가 확실히 더 뛰어난 것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후보정한 파일의 용량이 약 2.5배 정도나 더 커지긴 하지만, 이 정도의 품질 차이라면 용량을 어느 정도 감수하고도 충분히 사용할 만할 것 같습니다. 특히 노트북이나 태블릿에서 확대해서 공부하시는 분들에게는 훨씬 더 만족스러운 선택지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실제로 테스트한 사진(1200% 확대)을 보면, 600dpi로 엡손 자체 내장 OCR로 만든 PDF보다 ABBYY FineReader로 600dpi 원본을 300dpi로 후보정한 PDF가 글자에 노이즈가 적고, 가장자리가 계단현상이 적어서 좀 더 깔끔해보입니다. (다만 약간 선명도 처리가 덜 되어있습니다.) 게다가 용량도 거의 비슷하므로 귀찮더라도 파인리더로 OCR을 따로 해주는게 더욱 효율적이라고 느꼈습니다.
엡손 ES-580W 내돈내산 후기 👈자주 묻는 질문
후보정 파일 용량이 너무 큰 것 같아요.
본 게시글에서는 화질과 용량의 균형을 고려해 품질을 69%로 세팅하는 것을 추천드렸는데요. 만약 이 설정에서도 파일 용량이 너무 크다고 느껴지신다면 품질 옵션을 30~50% 정도로 더 낮추거나, 해상도를 150dpi로 조정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품질을 너무 낮추면 글자 선명도가 떨어질 수 있으니, 직접 여러 값을 테스트해보시고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설정을 찾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OCR 후보정 작업이 너무 번거로운데 꼭 해야 하나요?
OCR 후보정 작업은 필수는 아닙니다. 내장 OCR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품질이 나온다면 굳이 추가 작업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문서의 선명도나 가독성, 특히 태블릿 등에서 확대해서 볼 때 화질이 중요하다고 느끼신다면 후보정 과정을 거치는 것이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본인의 사용 목적과 환경에 맞게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ABBYY FineReader로 후보정한 PDF는 모든 기기에서 잘 열리나요?
네, ABBYY FineReader로 생성한 PDF는 국제 표준 PDF 포맷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PC, 태블릿, 스마트폰, 전자책 리더 등에서 문제없이 열립니다. 다만, 파일 용량이 클 경우 저사양 기기에서는 로딩 속도가 느려질 수 있으니, 이럴 때는 품질 옵션을 조정해 용량을 줄여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ABBYY FineReader를 활용해 북스캔에 최적화된, 화질저하를 최소화한 OCR PDF 만드는 방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직접 테스트해보면서 느낀 점은, 후보정 과정을 조금만 신경 써서 진행하면 PDF의 선명도와 가독성이 확실히 달라진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태블릿이나 노트북에서 확대해서 공부하시는 분들, 그리고 600dpi로 스캔 이미지를 확보해 중요한 문서를 원본 퀄리티로 오랫동안 보관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방법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