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북스캔 방법 비용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요즘 대학생이나 직장인들 사이에서 전공책, 참고서, 학습서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싶어 북스캔을 많이들 고려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셀프 북스캔의 다양한 방법, 북스캔 어플부터 직접 스캔할지, 업체에 맡길지, 그리고 비용은 얼마일 지 고민이신 분들은 이 포스팅 자세히 한 번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셀프 북스캔 방법 총정리
북스캔을 하려면 크게 네 가지 방법 정도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각 방법별로 준비물, 과정, 비용 등을 정리해봤습니다.
북스캔 어플로 스캔

요즘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만 있어도 북스캔 어플을 활용해 간편하게 책을 PDF로 만들 수 있죠. 대표적인 북스캔 어플로는 Vflat, Camscanner, Microsoft Lens 등이 있는데요. 이런 어플들은 대부분 자동으로 책의 경계를 인식할 수 있고, OCR(문자 인식), PDF 저장, 클라우드 연동 같은 기능을 지원합니다. 어플을 실행해서 책 페이지를 한 장씩 촬영하고, 자동으로 경계를 잡아주면 PDF로 바로 저장이 가능하죠.
이 방법의 장점은 비파괴 방식으로 책을 훼손하지 않고도 스캔할 수 있다는 점과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무료 어플 기준)
다만, 책이 두껍거나 페이지가 많을 경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손으로 한 장씩 넘기며 찍어야 하니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또한 퀄리티가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명암, 대비 등의 사진 후보정을 통해 원고를 하얗게 만들고 글자를 선명하게 만들기 때문이죠. 눈이 아프실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북스캔 어플들은 소량의 책이나 간단한 문서 정도 스캔할 때 적합한 것 같습니다.
북스캔 어플 추천 TOP 10 👈무인 셀프 북스캔 업체 이용

최근에는 무인 셀프 북스캔 서비스 제공하는 오프라인 업체가 많이 생겼습니다. 업체마다 대게는 직원이 있어서, 재단은 아마 직접해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비치된 스캐너를 이용해서 스캔만 셀프로 해서 PDF를 만들면 됩니다.
업체마다 가격 정책이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 시간당으로 요금을 책정합니다. 보통은 스캔을 업체에 맡기면 책 한 권당(페이지 당)으로 비용이 책정되는데, 셀프 북스캔 업체는 시간당 비용이 책정되는 게 특징입니다. 가격은 대부분 10분에 2000원 정도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북스캔을 꽤 많이 해보신 분이라면 비용을 많이 세이브할 수도 있습니다. 엄청난 장점이죠. 업체마다 다르지만 보통 업체에서는 캐논 DR-G2110 이라는 스캐너를 많이 씁니다. 스캔 속도가 110ipm 이므로, 1000장 짜리 전공책을 300dpi 기준, 약 10분 정도로 스캔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따져보면 스캔 비용이 굉장히 저렴하죠.
다만 단점은 재단 비용은 따로 받기도 하고, 애초에 이런 업체들은 대부분 서울에만 있다는 것입니다. 지방에서는 광역시에도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북스캔 업체에 맡기기
온라인 북스캔 업체 이용하기

온라인 북스캔 업체에 책을 택배로 보내면, 재단/비재단(책을 자르지 않는 방식) 중 선택해서 PDF로 만들어 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비용은 책 재단 여부, 페이지 수, 부가서비스(OCR, 표지 스캔 등)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요금은 권당 4,000원(300페이지 기준), 추가 100페이지마다 1,000원, OCR 옵션은 무료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방법은 책을 맡기기만 하면 되니 정말 편하지만 300dpi 보다 더 낮은 퀄리티로 스캔을 해주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발품을 많이 파셔야 하고, 요금 또한 업체마다 다르니 가격이 비싸질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북스캔 업체 이용하기

이 방법은 그냥 직접 방문해서 맡기는 것이죠. 비용은 온라인 업체와 비슷하거나 약간 저렴한 편입니다. 점바점이 너무 심하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기본료 4,000원 시작, 재단스프링비 1권당 2~3000원 등으로 책 한 권당 1만원 내외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북스캐너 직접 구입해서 셀프 북스캔하기

북스캐너(책 스캐너)를 직접 구입해서 집에서 셀프 북스캔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북스캐너는 중급기 이상을 쓰시는 게 퀄리티적으로 만족하실 것입니다. 금액대는 40만원 정도부터 시작하는데요. 초기 투자비용이 분명 많이 들지만, 책을 많이 스캔해야 한다면 장기적으로 비용이 절약될 수 있습니다.
대학생을 기준으로 책 한 권당 스캔 비용을 계산해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대학 4년 동안 전공책을 40권(1학기 5권씩 x 8학기) 산다고 가정하면, 북스캔 업체에 맡길 경우 권당 1만원씩으로 러프하게 잡아도 40만원이 들죠. 거기다 참고서, 공부자료 등등 스캔할 일이 많을 것입니다. 반면 북스캐너를 구입하면 초기 30~50만원 투자 후 무제한으로 스캔이 가능하니, 책이 많을수록 셀프 북스캔이 더 경제적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물론, 셀프 북스캐너를 사용하려면 무조건 책을 재단을 해야하기 때문에 재단기를 구매하면 또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재단기와 북스캐너를 구매했는데 사용량이 많지 않다면 분명 손해이긴 합니다.
하지만 언제든 내가 원하는 책을 PDF화 시켜 태블릿으로 효율적인 공부, 학습이 가능하고 셀프 북스캔 감성(?)을 챙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집에 있는 안보는 책들을 전부 디지털화 시켜서 책장을 없애버리고자 하는 로망도 이뤄주므로 북스캔에 흥미가 있으시다면 한 번쯤 시도해보시는 것도 전 좋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가정용 양면 북스캐너 추천 👈자주 묻는 질문
북스캔을 할 때 책을 반드시 재단해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고속 스캐너를 사용하려면 책을 재단해야 합니다. 재단을 원하지 않는 경우엔 비파괴 북스캔(오버헤드 스캐너) 옵션이 있는 업체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단, 이런 비파괴 방식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이 더 비싸다는 점 유의해주세요.
북스캔이 불법은 아닌가요?
본인이 소장한 책을 개인적인 용도로 스캔하는 것은 저작권법 위반이 아니지만, 스캔 파일을 타인에게 배포하거나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불법이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마무리
셀프 북스캔 방법에는 여러개가 있습니다. 북스캔 어플을 활용하면 비용 부담 없이 소량의 책을 간단히 스캔할 수 있고, 무인 셀프 북스캔 업체를 이용하면 고속 스캐너로 대량의 책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북스캔 업체에 맡기면 편리함과 전문적인 품질을 얻을 수 있고, 북스캐너를 직접 구입하면 장기적으로 비용을 절약할 수 있죠.
특히 대학생처럼 전공책을 많이 구매하는 경우, 셀프 북스캔이 훨씬 경제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각 방법의 장단점을 잘 비교해보고, 본인에게 맞는 북스캔 방법을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